41년 노후 건물에도 토지가치 주목... 강동구 상업용 부동산 거래 활발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 위치한 코너 상가건물이 지난 3월 4일 58억원에 매각된 것으로 확인됐다. 1983년 준공된 41년 된 노후 건물임에도 불구하고, 중로 각지(코너)에 위치한 우수한 입지 조건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성내동 중심가 코너 상가건물, 58억원에 새 주인 찾아
이번에 거래된 건물은 서울 강동구 성내동 413-9번지에 위치한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의 상업용 건물이다. 토지 면적은 90.96평(300.7㎡), 연면적은 233.18평(771.2㎡)으로, 제2종 일반주거지역에 위치해 있다.
건물은 1983년 8월 준공되어 현재 41년 된 노후 건물이지만, 중로가 만나는 각지(코너)에 위치하여 가시성과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1층에는 '짱노래연습장'이 입점해 있으며, 다른 층에는 '참토우' 소고기 구이/찜 전문점이 영업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거래의 토지 단가는 약 6,376만원/평, 건물 단가는 약 2,487만원/평 수준으로, 실거래가 58억원은 강동구 성내동 지역의 최근 상업용 부동산 거래 사례와 비교했을 때 적정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노후 건물도 토지가치와 개발 잠재력이 '핵심'
부동산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거래에서 건물의 노후도보다는 토지의 가치와 개발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중로 각지에 위치한 가장형(정방형에 가까운 형태) 필지는 개발 용이성이 높아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조건이다.
A 부동산 투자회사 대표는 "41년 된 노후 건물이지만, 제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현재 용적률 195.3%를 보이고 있어 향후 재건축 시 법적 용적률 한도인 200%에 더 가깝게 개발할 여지가 있다"며 "특히 코너에 위치해 가시성이 좋고, 정방형에 가까운 필지 형태는 개발의 효율성을 높여준다"고 분석했다.
또한 "매수자는 현재의 임대 수익을 유지하면서 향후 재개발이나 리모델링을 통한 자산가치 증대를 목표로 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강동구 상업용 부동산 시장 '훈풍'
이번 성내동 상가건물 거래는 최근 활기를 띠고 있는 강동구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반영한다. 지난 2월에도 강동구 천호동에서 39억원 규모의 상업용 빌딩이 거래되는 등 50~60억원대 중소형 상업용 부동산 거래가 연이어 성사되고 있다.
B 부동산 중개법인 대표는 "최근 강동구 지역의 상업용 부동산은 입지와 개발 잠재력을 갖춘 매물을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해지고 있다"며 "특히 천호동, 성내동과 같이 강동구 핵심 상권에 위치한 중소형 빌딩은 안정적인 임대 수익과 함께 향후 개발 가능성을 고려한 투자 수요가 꾸준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초부터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자금력을 갖춘 투자자들의 상업용 부동산 매입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2종 일반주거지역 내 상업용 부동산의 매력
이번에 거래된 성내동 건물은 제2종 일반주거지역에 위치한 제2종 근린생활시설로, 주거지역 내 상업용 부동산의 투자 가치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C 부동산 자산관리회사 이사는 "제2종 일반주거지역에 위치한 상업용 건물은 주변 주거 밀집 지역에서 발생하는 안정적인 수요를 바탕으로 임대 안정성이 높다"며 "특히 코너에 위치한 상가는 가시성이 좋아 임차인 확보에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강동구는 최근 재개발, 재건축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주변 인구 유입이 기대되는 지역으로, 향후 상권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향후 전망과 시사점
부동산 시장 전문가들은 강동구 지역의 중소형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앞으로도 꾸준한 거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입지 조건이 우수하고 개발 잠재력이 있는 물건을 중심으로 투자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D 부동산 투자 자문회사 대표는 "최근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대형 오피스보다 50~100억원대 중소형 빌딩을 중심으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특히 코너에 위치하고 형태가 좋은 필지는 노후도와 관계없이 토지가치와 개발 잠재력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성내동 상가건물 거래는 부동산 시장에서 '입지가 핵심'이라는 오랜 격언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사례로, 향후 유사한 조건을 갖춘 상업용 부동산 거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 강동구 성내동 413-9 상가건물 전경 / 자료사진
본 기사는 매물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 결정은 신중히 하시기 바랍니다.
41년 노후 건물에도 토지가치 주목... 강동구 상업용 부동산 거래 활발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 위치한 코너 상가건물이 지난 3월 4일 58억원에 매각된 것으로 확인됐다. 1983년 준공된 41년 된 노후 건물임에도 불구하고, 중로 각지(코너)에 위치한 우수한 입지 조건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성내동 중심가 코너 상가건물, 58억원에 새 주인 찾아
이번에 거래된 건물은 서울 강동구 성내동 413-9번지에 위치한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의 상업용 건물이다. 토지 면적은 90.96평(300.7㎡), 연면적은 233.18평(771.2㎡)으로, 제2종 일반주거지역에 위치해 있다.
건물은 1983년 8월 준공되어 현재 41년 된 노후 건물이지만, 중로가 만나는 각지(코너)에 위치하여 가시성과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1층에는 '짱노래연습장'이 입점해 있으며, 다른 층에는 '참토우' 소고기 구이/찜 전문점이 영업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거래의 토지 단가는 약 6,376만원/평, 건물 단가는 약 2,487만원/평 수준으로, 실거래가 58억원은 강동구 성내동 지역의 최근 상업용 부동산 거래 사례와 비교했을 때 적정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노후 건물도 토지가치와 개발 잠재력이 '핵심'
부동산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거래에서 건물의 노후도보다는 토지의 가치와 개발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중로 각지에 위치한 가장형(정방형에 가까운 형태) 필지는 개발 용이성이 높아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조건이다.
A 부동산 투자회사 대표는 "41년 된 노후 건물이지만, 제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현재 용적률 195.3%를 보이고 있어 향후 재건축 시 법적 용적률 한도인 200%에 더 가깝게 개발할 여지가 있다"며 "특히 코너에 위치해 가시성이 좋고, 정방형에 가까운 필지 형태는 개발의 효율성을 높여준다"고 분석했다.
또한 "매수자는 현재의 임대 수익을 유지하면서 향후 재개발이나 리모델링을 통한 자산가치 증대를 목표로 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강동구 상업용 부동산 시장 '훈풍'
이번 성내동 상가건물 거래는 최근 활기를 띠고 있는 강동구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반영한다. 지난 2월에도 강동구 천호동에서 39억원 규모의 상업용 빌딩이 거래되는 등 50~60억원대 중소형 상업용 부동산 거래가 연이어 성사되고 있다.
B 부동산 중개법인 대표는 "최근 강동구 지역의 상업용 부동산은 입지와 개발 잠재력을 갖춘 매물을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해지고 있다"며 "특히 천호동, 성내동과 같이 강동구 핵심 상권에 위치한 중소형 빌딩은 안정적인 임대 수익과 함께 향후 개발 가능성을 고려한 투자 수요가 꾸준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초부터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자금력을 갖춘 투자자들의 상업용 부동산 매입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2종 일반주거지역 내 상업용 부동산의 매력
이번에 거래된 성내동 건물은 제2종 일반주거지역에 위치한 제2종 근린생활시설로, 주거지역 내 상업용 부동산의 투자 가치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C 부동산 자산관리회사 이사는 "제2종 일반주거지역에 위치한 상업용 건물은 주변 주거 밀집 지역에서 발생하는 안정적인 수요를 바탕으로 임대 안정성이 높다"며 "특히 코너에 위치한 상가는 가시성이 좋아 임차인 확보에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강동구는 최근 재개발, 재건축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주변 인구 유입이 기대되는 지역으로, 향후 상권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향후 전망과 시사점
부동산 시장 전문가들은 강동구 지역의 중소형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앞으로도 꾸준한 거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입지 조건이 우수하고 개발 잠재력이 있는 물건을 중심으로 투자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D 부동산 투자 자문회사 대표는 "최근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대형 오피스보다 50~100억원대 중소형 빌딩을 중심으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특히 코너에 위치하고 형태가 좋은 필지는 노후도와 관계없이 토지가치와 개발 잠재력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성내동 상가건물 거래는 부동산 시장에서 '입지가 핵심'이라는 오랜 격언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사례로, 향후 유사한 조건을 갖춘 상업용 부동산 거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 강동구 성내동 413-9 상가건물 전경 / 자료사진